날씨의 아이 간단감상 애니메이션





우에노 TOHO시네마즈에서 보고 왔습니다. 정말 빛이나 비 표현만큼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무심한듯 차가운 도시의 풍경 비바람 등 역시 신카이 감독 특유의 도시의 표현 방법 그리고 장면의 개연성 등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가. 캐릭터의 당시의 감정 같은 부분도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감독 특유의 여운이 남는 엔딩도 여전하지만 이번작은 뭔가 제대로 마무리가 안 된 느낌이 들더군요. 너의 이름은,언어의 정원처럼 제대로 마무리는 지었지만 여운만이 남는, 오픈 엔딩 이런 느낌이 아닌 그냥 엔딩이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엔딩도 해피엔딩 같으면서도 두사람이 처해진 상황을 보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영상미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캐릭터의 행동의 이유나 감정의 이유 등등 오히려 이런 부분은 전작들보다 설득력도 있다고 생각하고. 결말때문에 전작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렵지 않나 싶긴 한데 견해에 따라서는 완전 해피 엔딩 혹은 배드엔딩일 수도 있고. 여러모로 애매한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C96) 코미케96 참가 소감 그외






레이와 첫 코미케이자 사상 최초 4일개최 되었던 C96에 참가했습니다.  알려진대로 도쿄올림픽 영향으로 동관 사용이 불가하여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서관과 새로 개장된 남관 두군데를 사용하면서 헬게이트가 열릴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지옥과 같은 코미케였습니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의 관리소홀로인해 대기열의 원활한 이동이 되지 못했던 점은 트위터등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먼저 온 대기열 신경을 못 쓰고 그대로 몇시간씩 세워놓고, 뒤늦게 온 대기열 먼저 보내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최초로 4일개최 평소보다 더 많았던 참가자 등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아요. 

거기다 한술 더 떠서 3일차는 구름한점 없이 땡볕 아래서 대기했고, 4일차는 비가 오는등 날씨도 말썽이었습니다. 매년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나오는 행사인데 올해는 유독 휠체어를 끌고 뛰어다니는 스태프들을 많이 본 것 같네요













또 이번 코미케에서는 유료 입장으로 바뀌었는데요, 일반참가자들은 팔에 착용하는 리스트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개당 오백엔으로 일자별로 해당되는 리스트 밴드를 구매해야 되는데 카탈로그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아키바 등지에서 카탈로그가 품절되는 현상까지 일어나더군요. 리스트밴드 또한 각종 서점에서 구매 가능한데, 코미케 날짜가 다가오니 품절되고 프리미엄까지 붙더라구요.

뭐 유료 입장까지는 좋은데, 코미케 전에 서점 앞에서 줄 서서 리스트밴드를 구매하는 걸 보니 매번 50만 이상씩 참가하는 빅 이벤트에서 수요를 생각해서 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 얇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재질로 되어있어, 땀에 젖고 인파에 의해 찢어지기 쉽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접착부분도 약해서 잘못하다간 참가도 하기 전에 분실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좀더 내구성에도 신경 써 주길 하는 바램입니다. 

리스트밴드 확인 방법도 문제였습니다. 뭐 한명한명 확인하기 어렵다는건 이해하지만 사진처럼 입장전에 손을 들고 육안으로 확인하는데요, 확인이 허술하기 때문에 굳이 리스트밴드 안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더군요. 유료참가는 좋지만 좀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타쿠 관련해서 최대급 빅 이벤트이고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만큼 운영에 차질이 있을것이고 죄 단점만 열거했는데, 3일개최에 비해 나름 장점이라면 3일차에 열리던 남성향이 3,4일차로 분산되면서 좀더 많은 서클을 돌아볼수 있다는 점 정도네요. 물론 서/남관의 동선을 생각하면 동선 짜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지만, 작년에 비해 원해는 책을 많이 얻을 수 있었어요. 심지어 정리권이나 철야조도 아니고 첫차조로 참가했는데도 말입니다. 


여러모로 의미도 있고 문제도 많은 행사였는데, 나름 재미있게 즐긴 것 같습니다. 덥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여름 행사면 이래야죠. 뭐 막상 할때는 다신 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나츠코미 다가오면 또 두근대며 여행 계획 잡게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히 다녀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좀더 즐거운 행사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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